아이를 키우다 보면 에너지가 넘치고 산만한 모습에 당황할 때가 있죠.
그럴 때 문득, “혹시 ADHD는 아닐까?” 하는 생각이 스치곤 해요.
**ADHD(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)**는 단순히 산만하거나 말을 안 듣는 성향이 아니라, 주의력과 충동 조절의 어려움이 뇌의 발달과 관련된 특성으로 나타나는 증상이에요.
그렇기 때문에, 조기에 알고 도와주는 것이 아이의 삶에 큰 차이를 만들 수 있어요.
🧠 ADHD란 무엇일까요?
ADHD는 크게 세 가지 주요 증상으로 나뉘어요.
- 주의력 결핍 (Inattention)
→ 쉽게 산만해지고, 집중이 오래 가지 않으며 실수가 잦아요. - 과잉행동 (Hyperactivity)
→ 가만히 있지 못하고, 안절부절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. - 충동성 (Impulsivity)
→ 말이나 행동을 참지 못하고 튀어나오는 경우가 많아요.
아이마다 증상이 모두 다 똑같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에요.
어떤 아이는 조용하지만 산만하고, 어떤 아이는 행동이 매우 활발하면서도 충동적인 경우도 있답니다.
🔍 공식적인 진단 기준 (DSM-5 기반)
미국정신의학회에서 제시한 DSM-5 기준에 따르면, 12세 이전에 시작된 아래 증상들 중 일정 개수 이상이 6개월 이상 지속되며, 학교·가정·사회 생활에 실질적인 영향을 줄 경우 ADHD 진단을 고려하게 돼요.
① 주의력 결핍 관련 증상 (6가지 이상)
- 세부사항을 자주 놓치고, 부주의한 실수를 자주 한다
- 주의 집중이 어렵다
- 누가 말을 해도 귀 기울이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
- 지시를 따르기 어렵고, 일이나 숙제를 끝내지 못한다
- 과제를 체계적으로 수행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
- 집중이 필요한 일을 피하거나 싫어한다
- 물건을 자주 잃어버린다 (예: 연필, 책, 과제물 등)
- 외부 자극에 쉽게 주의가 산만해진다
- 일상적인 일을 자주 잊는다
② 과잉행동/충동성 관련 증상 (6가지 이상)
- 손이나 발을 가만두지 못하고 안절부절 못한다
- 자리에 앉아 있어야 할 때도 자주 일어난다
- 지나치게 뛰거나 기어오른다 (나이에 맞지 않게)
- 조용히 노는 게 어렵다
- 항상 ‘달리는 듯한’ 느낌이 있다
- 지나치게 말을 많이 한다
- 질문이 끝나기도 전에 먼저 대답한다
- 차례를 기다리는 것이 어렵다
- 다른 사람을 방해하거나 끼어드는 행동을 자주 한다
✅ 부모를 위한 간단한 자가 체크리스트
다음 문장에 6개 이상 ‘예’라고 답하면, 전문가 상담을 고려해보셔도 좋아요.
- 아이가 집중을 오래 하지 못하고, 쉽게 산만해져요
- 지시를 따라 일을 끝내는 것이 힘들어 보여요
- 숙제나 정리정돈에 자주 어려움을 겪어요
- 놀이할 때도 지나치게 부산스럽거나 시끄러워요
- 차례를 기다리는 걸 어려워하고, 게임에서도 자주 규칙을 어겨요
- 대화 중에 끼어들거나, 친구 말을 자주 가로막아요
- 하루 종일 에너지가 넘치고, 쉬지 않고 움직여요
- 물건을 자주 잃어버려요
- 자신이 한 실수를 자주 인식하지 못하고 반복해요
🌷 중요한 건 ‘이해’와 ‘지지’예요
ADHD는 '문제 행동'이 아니라, 아이의 기질과 뇌 발달 특성이에요.
우리가 조금 더 아이의 입장에서 이해하고, 필요할 땐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,
그게 아이의 삶을 더 행복하게 만들 수 있는 첫걸음이에요.
“내 아이가 특별한 성향을 가졌구나”라고 받아들이는 순간,
부모와 아이 모두 조금 더 가벼워질 수 있어요. 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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